원주시 "보조금 관리 강화" 재강조

지난 5일 원주시 감사부서에서 문화도시 조성사업 관련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가 보조금 관리 강화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시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감사를 진행한 문화도시 조성사업 관련 문제를 거론하며 보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업무 관리 계획을 밝혔다.

특정감사를 통해 사업 위탁 단체의 부정적한 예산 집행과 부적정 계약 사항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발견된 뒤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자 원주시 소유 업무 PC를 포맷하는 등 전자기록을 훼손하는 행위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정당한 행정업무 방해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인 보조금 업무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되도록 감사역량을 확충해 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관련 감사 내용은 원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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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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