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 재개…11개 초중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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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020년 이후 중단됐던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취지를 살림과 동시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경험을 제공하고, 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세계시민교육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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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020년 이후 중단됐던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취지를 살림과 동시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경험을 제공하고, 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세계시민교육 일환이다.
공모에 선정된 초등학교 4교(인화초·하도초·남원초·위미초), 중학교 3교(노형중·애월중·서귀중앙여중), 고등학교 4교(대기고·삼성여고·서귀포여고·제주중앙여고) 등 11개 학교는 기존 해외 자매결연 네트워크인 캄보디아, 대만, 일본, 독일 학교 외에도 교육청 매칭을 통한 해외 학교와 교류 활동을 하게 된다.
교류는 온라인 프로젝트 수업, 동아리 활동과 예술교류 활동뿐 아니라 자매결연한 학교 간 상호 방문 등 대면 교류와 홈스테이 등을 통해 이뤄진다.
앞서 실시된 위미초와 대만 삼인초의 온라인 국제교류 수업에서는 위미초 5학년인 대만 출신 다문화 학생이 통역을 도맡아 하면서 친구들에게 큰 박수를 받는 등 진정한 의미의 다문화 교육도 이뤄졌다고 교육청은 자평했다.
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 동기 부여 및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학교 차원의 국제교류 활성화로 제주교육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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