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거창농협, 보이스피싱 또 막았다…2020년·2022년 이어 올해도 예방공로 감사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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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거창농협(조합장 허원길) 직원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감사장을 받았다.
거창경찰서(서장 임영인)는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두 직원과 마을 이장에게 12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남거창농협은 지난해에도 경제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 두명이 현금 운반책을 직접 붙잡은 뒤 경찰에 인계해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앞서 2020년에도 신원지점에 근무하는 직원이 뛰어난 직감으로 80대 어르신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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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주민의 재산 1500만원 지켜
거창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 수여
경남 남거창농협(조합장 허원길) 직원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감사장을 받았다.
남거창농협 남하지점에 근무하는 전재혁 과장보와 박택수 계장은 6월28일 80대 주민 A씨가 1500만원을 출금하려는 것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이에 대응 매뉴얼에 따라 침착하게 고객을 안심시키는 한편 해당 마을이장과 함께 현금 출금을 막고 즉시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면사무소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은 ‘농협에 문제가 생겼으니 은행에 가서 돈을 찾지 않으면 모아 놓은 돈이 모두 없어진다’고 어르신을 속여 돈을 가로채려 했다.
거창경찰서(서장 임영인)는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두 직원과 마을 이장에게 12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남거창농협은 지난해에도 경제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 두명이 현금 운반책을 직접 붙잡은 뒤 경찰에 인계해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앞서 2020년에도 신원지점에 근무하는 직원이 뛰어난 직감으로 80대 어르신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이처럼 여러 차례에 걸쳐 농민과 주민들의 재산을 지켜내면서 지역사회에서 ‘보이스피싱 지킴이’로 칭송이 자자하다.
허원길 조합장은 “갈수록 지능화하고 다양해지는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실습을 진행해 모든 임직원이 대처 매뉴얼을 숙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농촌 어르신과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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