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주윤발, 뇌졸중으로 혼수상태"… '건강이상설' 확산

주윤발이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와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사진은 영화 '영웅본색' 스틸컷. /사진=네이버영화 제공

홍콩 배우 주윤발(저우룬파)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저우룬파가 지난 6일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저우룬파는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별규아도신'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할 정도로 건강했다. 그러나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홍보 일정을 취소했다.

이후 그는 상태가 악화해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혼수상태에 빠져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앞서 저우룬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번 주 계속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이틀 동안 몸이 불편했다"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관객을 만날 수 없게 됐다. 잘 회복해 다시 극장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낸 바 있다.

중화권 톱스타 저우룬파는 1980~90년대 홍콩 액션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다. 영화 '영웅본색' '용호풍운' '첩혈쌍웅' '와호장룡' 등에 출연해 한국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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