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보관하고 교육·체험까지…호남권 '예담고' 9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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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올해 9월부터 전북 전주시 신리터널에서 역사문화공간 '예담고'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대전 사진포 터널에 조성된 충청권 예담고가 운영을 시작했고, 호남권 예담고는 유물 이관을 마쳤다.
문화재청은 지역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2027년까지 수도권과 강원권까지 총 6곳의 예담고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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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문화재청은 올해 9월부터 전북 전주시 신리터널에서 역사문화공간 '예담고'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예담고는 옛것을 담은 공간, 옛것에 현재를 담는 공간이란 뜻의 시설이다.
문화유산 현장에서 발굴한 유물을 보관하고 전시 및 교육·체험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3월 대전 사진포 터널에 조성된 충청권 예담고가 운영을 시작했고, 호남권 예담고는 유물 이관을 마쳤다. 내년 6월에는 경남 함안(영남권), 전남 목포(해양권)에도 예담고가 들어선다.
문화재청은 지역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2027년까지 수도권과 강원권까지 총 6곳의 예담고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예담고를 통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예정이다.
현재 충청권 예담고에서는 매월 첫째·둘째 주 토요일에 생태 체험 교육과 충청권역에서 발굴된 유물을 경험할 수 있는 '고고(考古)! 생태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충청권 예담고의 원형인 대전 사진포 터널의 역사부터 출토 유물이 이곳에 보관되기까지의 과정, 보관·관리 방법 등을 소개하는 해설 프로그램도 열린다.
호남권 예담고는 시설 공사를 마치는 대로 9월 중 체험 행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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