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스레드 주춤…일일 이용자 수 20% 감소

윤지혜 기자 2023. 7. 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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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스레드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 미디어(SNS) '스레드'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현지시간)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 스레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는 8일 대비 약 20%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이용자들이 머문 평균 시간도 20분에서 10분으로 50% 줄어들었습니다.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7일 대비 지난 10일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25% 감소했습니다.

미국 이용자들이 스레드 앱에서 보낸 평균 시간도 지난 6일 약 20분에서 나흘 뒤인 10일에는 8분이 조금 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인스타그램에 의존하는 스레드가 정체성을 개척하고 사용자들이 머물도록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출시 5일 만에 이용자가 1억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 자신만의 특징을 갖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트위터의 경우 유명 인사들과 정치인의 대거 참여로 여러 분야의 이슈가 실시간 주제가 되면서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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