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삶 다룬 뮤지컬 '사칠', 내달 29일 개막

장병호 2023. 7. 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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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삶을 담은 창작뮤지컬 '사칠'이 오는 8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 오른다.

'사칠'은 극단 좋은사람, 안녕팩토리를 통해 개발된 뮤지컬 '아이즈-너를 보는 나'를 재창작한 작품이다.

주식회사 네오, 극단 좋은 사람은 '아이즈-너를 보는 나'의 창작진과 함께 약 6개월간 각색 작업을 거쳐 '사칠'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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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 작가, 의무소방관 복무 경험 담아
진태화·변희상·김찬종·이종석·박정혁·홍기범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방관의 삶을 담은 창작뮤지컬 ‘사칠’이 오는 8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 오른다.

뮤지컬 ‘사칠’ 캐릭터 포스터. (사진=주식회사 네오, 극단 좋은사람)
‘사칠’은 극단 좋은사람, 안녕팩토리를 통해 개발된 뮤지컬 ‘아이즈-너를 보는 나’를 재창작한 작품이다. 주식회사 네오, 극단 좋은 사람은 ‘아이즈-너를 보는 나’의 창작진과 함께 약 6개월간 각색 작업을 거쳐 ‘사칠’을 완성시켰다. 원작의 유쾌한 감동을 바탕으로 위험의 최전선에 서야만 하는 소방관들의 사명, 그에 동반되는 고통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연극 ‘주상복합건물’, ‘안녕, 파이어맨’의 작가 박민재,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디어 마이 라이카’의 작곡가 김치영, 배우이자 뮤지컬 ‘쿵짝’, ‘월명’ 등의 연출을 맡은 연출가 우상욱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특히 박민재 작가는 의무소방관으로 복무하던 시절 작가 본인이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공기 호흡기에 문제가 생겨 구조됐던 경험을 비롯하여 실제 소방관들과 생활하며 겪었던 이야기들을 극에 담아냈다.

창작 초연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도 공개했다. 의무소방원 시절부터 특급 소방으로 불리며 임용 후에도 불을 가장 잘 끈다는 평가를 받는 소방관이었으나 현재는 소방행정과 장비계 창고에서 내근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안정원 역에는 배우 진태화, 변희상, 김찬종이 캐스팅됐다. 의무소방원 시절 안정원의 후임으로 소방관으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정원을 동경하여 정식 소방관이 된 강이준 역은 이종석, 박정혁, 홍기범이 맡는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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