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반년째 '경기 둔화' 진단..."수출 부진 일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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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반년째 이어진 가운데 수출 부진이 일부 개선되는 등 하방 위험은 완화됐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경제동향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 중심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만 수출 부진 일부 완화, 완만한 내수·경제 심리의 개선세, 견조한 고용 등으로 하방 위험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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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반년째 이어진 가운데 수출 부진이 일부 개선되는 등 하방 위험은 완화됐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경제동향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 중심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경기 둔화 판단'은 지난 2월부터 6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5월 제조업 생산이 1년 전보다 7.5% 감소하는 등 제조업 중심의 부진이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정부는 다만 수출 부진 일부 완화, 완만한 내수·경제 심리의 개선세, 견조한 고용 등으로 하방 위험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로 21개월 만에 2%대로 내려앉으면서 정부는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이 뚜렷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정보기술 업황에 대한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제약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며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체질 개선 등을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주요 정책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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