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접착제 제조공장 화재 6시간 만에 진화…2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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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4시 19분께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소재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3층 주거 공간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6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6분 큰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 소방력을 유지한 채 잔불 감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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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연합뉴스) 이영주 강영훈 기자 = 14일 오전 4시 19분께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소재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3층 주거 공간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4시 41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5시 44분 대응 단계를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격상, 펌프차 등 장비 65대와 소방관 등 인력 179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있던 3명을 구조했다. 이 중 2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불로 연면적 4천여㎡의 지상 3층 규모 공장 건물이 대부분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6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6분 큰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 소방력을 유지한 채 잔불 감시를 하고 있다.
진화 작업을 완전히 마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제조업체들이 모여있는 곳인 데다가 화재 규모가 커서 최초 발화지점 등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진화 작업 완료 후 화재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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