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식품 안전 위해 일부 품목 소비기한 줄인다

김민우 기자 2023. 7. 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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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여름철 식품 관리를 위해 빵과 냉장간편식 등 주요 먹거리 22종의 소비기한을 1~2일 가량 한시적으로 축소해 운영한다.

1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의 '선도혁신위생팀'과 '품질관리팀'은 제조 과정, 배송 시스템, 매장 운영 현황 등 전 과정에 걸쳐 먹거리 특별 안전 점검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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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여름철 식품 관리를 위해 빵과 냉장간편식 등 주요 먹거리 22종의 소비기한을 1~2일 가량 한시적으로 축소해 운영한다. 고온다습한 날씨 변화에 맞춰 간편식품, 신선식품 등 편의점 먹거리를 대상으로 한 특별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1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의 '선도혁신위생팀'과 '품질관리팀'은 제조 과정, 배송 시스템, 매장 운영 현황 등 전 과정에 걸쳐 먹거리 특별 안전 점검 활동을 펼친다. 점검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강화돼 이뤄지며, GS리테일이 정한 '식품안전관리 특별강화기간'(9월말) 동안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GS25는 협력사의 제조 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위생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무작위로 수거한 상품을 전문 기관에 의뢰하는 등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활동을 집중 수행한다. 제조사가 진행하는 자가품질점검에 준하는 상품 품질 점검을 추가로 마련해 제조 단계의 상품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 협력사와 하절기 먹거리의 안전성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팥크림빵, 정통보름달 등 빵 20종과 냉장 간편식 교동전선생 2종 등 총 22종의 소비 기한을 1~2일 가량 한시적 축소해 운영하기로 했다.

삼각김밥의 유통기한은 제조시점으로부터 42시간 현행 그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과거 문제가 된 삼각김밥은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속여 팔아서 문제가 된 것이고 유통기한 자체는 현재도 충분히 타이트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게 GS25의 설명이다.

대신 식품 이동 과정의 변질 예방을 위해 배송 시스템 점검도 집중 추진된다. GS25는 특히 냉장식품, 냉동식품을 배송하는 저온 배송 차량을 중심으로 한 콜드 체인 시스템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GS25는 저온 차량에 부착된 적정 온도 기록 장치를 배송 기사와 본부 직원이 이중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배송 차량 온도 정보와 연동된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실제 배송 과정 중의 이상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는 원격 관리 체계 또한 강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GS25 매장에서는 △적온 보관 △유통기한 및 선도 체크 △상품 수거 검사 등의 점검 활동이 이뤄진다.

우선, 전국 GS25 매장을 방문, 점검하며 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식품위생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활동에 나선다. 더해, AI 챗봇 'GS25 챗봇조이', POS(계산기) 등을 통해 유통기한 임박 상품 정보, 주요 위생관리 방법을 상시 안내하고, 판매를 원천 차단하는 타임 바코드 시스템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전국 GS25 가맹점의 자체적 위생 관리를 더욱 독려하고 활성화 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정민 GS리테일 선도위생혁신팀장은 "고객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더욱 강화된 하절기 위생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점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업계의 선도, 위생 기준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데 GS리테일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화성의 CU편의점에서 유통기한 지난 삼각김밥을 표기만 바꿔 속여 판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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