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기록 섭렵하는 수원FC, 화끈하긴 한데 성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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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화끈한 경기로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서울에 2-7로 크게 졌다.
그 결과 수원FC 경기는 항상 화끈했다.
수원FC는 22라운드까지 49골을 내줘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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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합계 최다골, 최다 도움, 최다 슈팅 기록 보유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화끈한 경기로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다만 대승과 대패가 엇갈리는 가운데 강등권까지 떨어진 성적은 걱정거리다.
수원FC는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서울에 2-7로 크게 졌다.
7골은 2009년 포항스틸러스가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넣은 8골에 1골 모자란 기록이다.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최다골 타이 기록(2018년 강원 7-0 인천)이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꾀한 전술 변화가 대패에 영향을 줬다.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0-3으로 뒤진 김 감독은 후반 들어 중앙 수비수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이며 공격에 비중을 뒀다.
전술 변화는 효과를 봤다. 후반 2분 서울 나상호에게 골을 내줘 0-4까지 뒤지기는 했지만 후반 5분과 8분에 골을 터뜨리며 2-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서울은 넓어진 수원FC의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하며 역습을 통해 3골을 연이어 터뜨렸다.
공격축구로 유명한 수원FC는 이번 시즌에도 같은 스타일을 이어나가고 있다. 수원FC는 실점을 하더라도 수비를 강화하기보다는 공격에 치중하면서 다득점 경기를 만들어왔다.
그 결과 수원FC 경기는 항상 화끈했다. 올 시즌 양팀 합계 최다골(서울전 2-7 패배), 양팀 합계 최다 도움(6개, 대전하나시티즌전), 양팀 합계 최다 슈팅(34개, 강원FC전) 등 기록이 모두 수원FC 몫이다.
이처럼 화끈한 경기를 하고 있지만 홈팬들은 속이 탄다. 수원FC는 22라운드까지 49골을 내줘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다. K리그1 12개팀 중 40점대 실점은 수원FC가 유일하다.
리그 10위로 처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수원FC는 시즌 막판에 K리그2(2부) 상위권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처지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주호가 지난달 은퇴를 한 뒤 공백을 메우지 못하던 수원FC는 휴식기에 포르투갈 2부 리그 출신 브라질 국적 중앙 수비수 우고 고메스를 영입하며 수비수 보강에 힘을 썼다. 수원FC가 공격력만큼 강한 수비 조직력을 갖추게 될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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