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악플 탐지 기능 강화…언론사에 알림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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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뉴스]
네이버가 악성 댓글(악플)이 달리는 기사를 언론사에 신속하게 알리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오늘(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어제(13일)부터 악성 댓글 활동이 증가하는 기사에 대해 언론사가 빠르게 인지해 대응할 수 있게 하는 '클린봇 옵서버' 서비스를 시범 적용했습니다.
클린봇 기술에 기반한 클린봇 옵서버는 일정 횟수 이상의 악성 댓글 작성 시도가 있는 기사에서 비율을 계산해 감지 대상 기사를 자동으로 선별합니다.
감지된 기사 목록은 각 언론사가 댓글 관리 기사별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댓글 제공 중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즉각 중단 설정할 수 있습니다.
클린봇 옵서버는 감지만 제공할 뿐 직접적으로 댓글을 중단할 수 있는 기능은 없습니다.
네이버뉴스는 각 언론사가 기사의 댓글 제공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댓글 언론사별 선택제'를 지난 2018년부터 운영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개별 기사 단위로 설정이 가능하도록 '기사별 댓글 제공 중단' 기능을 추가했고, 지난 5월에는 여러 건의 기사를 한 번에 제공 중단 설정하는 기능과 이력 조회 기능을 반영했습니다.
나아가 회사는 향후 댓글이 중단된 기사의 패턴을 파악해 언론사 설정에 따라 선제적으로 댓글 제공 중단이 가능하게 하는 등의 기술 고도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악성 댓글을 탐지하는 'AI 클린봇'을 선보인 이후 지속해서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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