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시민과 함께하는 '산호학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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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산호학교, 제주바다 산호를 기록하는 시민과학자'라는 주제로 시민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산호학교는 해수부에서 추진하는 해양생태계 서식처기능개선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시민과학센터파란이 주관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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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산호학교, 제주바다 산호를 기록하는 시민과학자'라는 주제로 시민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산호는 많은 해양 생물들에게 서식지와 식량을 제공하지만 기후 변화, 해양 오염 등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산호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보전 활동을 위해 2022년부터 산호학교를 운영해왔다.
산호학교는 해수부에서 추진하는 해양생태계 서식처기능개선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시민과학센터파란이 주관으로 개최된다. 산호학교는 제주지역 다이빙 전문가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산호생태계 보전과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기초적인 과학 데이터를 기록 및 축적하는 시민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산호학교에서는 최대 산호서식지이자 해양보호구역인 서귀포 연산호군락지(문섬·범섬 등)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산호 군락지를 보존하고자 하는 시민 2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산호에 대한 기초생태, 제주바다 주요 산호종 구분, 현장조사 계획 및 기록방법 등에 대한 이론 강의를 듣는다. 또 실제 연산호 군락지에서 산호의 종류와 분포, 건강 상태 등을 조사하는 방법을 실습한다.
산호학교를 통해 모니터링된 자료는 서귀포 지역 연산호 군락지의 생태계 변화와 영향을 미치는 위협요인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산호학교를 통해 시민들의 해양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해양보호생물인 산호류 보전 및 관리에 대한 시민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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