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전시 ‘알폰스 무하: 더 골든 에이지’
2023. 7. 14.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생의 사계'를 깨닫다"만약, 지금 여러분이 고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그건 봄이 오기 전 내리는 봄눈인가 봅니다." 인생의 사계 속에서 끊임없이 작품을 만들어내 아름다움, 희망,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알폰스 무하.
그리고 마지막은 무하의 작품 중 '사계'로 그가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하루의 순환, 계절의 순환을 모티브로 이번 전시의 메시지인 '인생의 사계'를 전달한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사계’를 깨닫다
“만약, 지금 여러분이 고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그건 봄이 오기 전 내리는 봄눈인가 봅니다.” 인생의 사계 속에서 끊임없이 작품을 만들어내 아름다움, 희망,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알폰스 무하. 이 아르누보 거장의 인생과 그가 남긴 소중한 명작들을 한 편의 영화처럼 구현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알폰소 무하의 인생을 바꾼 ‘지스몽다’부터 ‘황도 12궁’과 ‘슬라브 서사시’, ‘사계’를 관통한다. 인생의 황금기에는 대중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암흑기에는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희망을 불어넣어준 알폰스 무하의 인생 사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전시장은 바닥, 벽면 등 사방에 펼쳐진 6m 높이의 스크린과 공간 전체를 캔버스로 사용해, 명작의 생생함을 전달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파리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인 ‘벨 에포크Belle Epoque’ 시대로의 시공간 전이를 통해 당시 황금기를 보낸 무하의 작품에 몰입감을 선사한다. 알폰스 무하가 직접 관람객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연출 방식으로, 제3자의 눈을 통해서가 아닌 관람객 스스로 무하의 시대를 들여다본다.
전시는 다섯 개 챕터이다. 시작은 ‘무하의 초대장’, 밸 에포크 시대로의 시공간 전이가 이루어지며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상업 포스터가 걸려 있다. 화려했던 19세기 파리의 밤에서의 서커스가 펼쳐진다. ‘무하의 뮤즈, 사라 베르나르’에서는 무하의 뮤즈였던 사라 베르나르를 재조명한다. 무하의 작품으로 구현한 베르나르는 관람객에게 오페라 ‘카르맨’의 음악에 맞춰 노래와 연극, 즉 오페라 극장의 웅장함을 재현한다. 마치 당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사라 베르나르가 우리 눈앞에 있는 듯한 신선한 경험이다.
전시장은 바닥, 벽면 등 사방에 펼쳐진 6m 높이의 스크린과 공간 전체를 캔버스로 사용해, 명작의 생생함을 전달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파리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인 ‘벨 에포크Belle Epoque’ 시대로의 시공간 전이를 통해 당시 황금기를 보낸 무하의 작품에 몰입감을 선사한다. 알폰스 무하가 직접 관람객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연출 방식으로, 제3자의 눈을 통해서가 아닌 관람객 스스로 무하의 시대를 들여다본다.
전시는 다섯 개 챕터이다. 시작은 ‘무하의 초대장’, 밸 에포크 시대로의 시공간 전이가 이루어지며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상업 포스터가 걸려 있다. 화려했던 19세기 파리의 밤에서의 서커스가 펼쳐진다. ‘무하의 뮤즈, 사라 베르나르’에서는 무하의 뮤즈였던 사라 베르나르를 재조명한다. 무하의 작품으로 구현한 베르나르는 관람객에게 오페라 ‘카르맨’의 음악에 맞춰 노래와 연극, 즉 오페라 극장의 웅장함을 재현한다. 마치 당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사라 베르나르가 우리 눈앞에 있는 듯한 신선한 경험이다.
‘무하의 황금기’ 섹션에선 상업미술과 순수미술을 오가며 대중미술의 포문을 연 무하의 작품을 선보인다. 무하의 작품에서 나온 매혹적인 여인들의 몸짓은 관람객을 유혹한다. 이 챕터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로 파리의 광고 선전탑과 전역에 걸린 무하의 포스터를 주목한다. 기존의 원색적인 포스터와는 달리 파스텔 톤 중세풍의 이국적인 포스터는 당시 파리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또한 무하가 20년에 걸쳐 작업한 ‘슬라브 서사시’, 알폰스 무하의 슬라브 민족주의 발현의 과정을 살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무하의 작품 중 ‘사계’로 그가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하루의 순환, 계절의 순환을 모티브로 이번 전시의 메시지인 ‘인생의 사계’를 전달한다. 즉 인생에서 영원한 황금기도, 영원한 암흑기도 없으며 삶은 순환한다는 것.
전시는 19세기 말~1910년대 중반 ‘벨 에포크’라고 불리던 찬란하고 화려했던 시기를 관람객이 경험하는 체험적 관람으로 엄청난 집중도와 몰입감을 불러일으킨다. 끝으로 알폰스 무하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10분가량의 하이라이트 섹션도 있다. 이 섹션은 관람객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사진 촬영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관람객 맞춤 콘텐츠이다. ‘아르누보의 거장’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알폰스 무하의 화려한 포스터와 찬란했던 그의 황금기 속에서 관람객에게 스스로의 황금기에 대해 고찰하며, 추운 겨울 끝엔 결국 따뜻한 봄이 기다리고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전시다.
전시는 19세기 말~1910년대 중반 ‘벨 에포크’라고 불리던 찬란하고 화려했던 시기를 관람객이 경험하는 체험적 관람으로 엄청난 집중도와 몰입감을 불러일으킨다. 끝으로 알폰스 무하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10분가량의 하이라이트 섹션도 있다. 이 섹션은 관람객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사진 촬영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관람객 맞춤 콘텐츠이다. ‘아르누보의 거장’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알폰스 무하의 화려한 포스터와 찬란했던 그의 황금기 속에서 관람객에게 스스로의 황금기에 대해 고찰하며, 추운 겨울 끝엔 결국 따뜻한 봄이 기다리고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전시다.
Info
장소 그라운드시소 명동
기간 ~오픈런
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입장마감 오후 7시)
[글 김은정(칼럼니스트) 사진 ㈜미디어앤아트]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88호(23.7.18) 기사입니다]
장소 그라운드시소 명동
기간 ~오픈런
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입장마감 오후 7시)
[글 김은정(칼럼니스트) 사진 ㈜미디어앤아트]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88호(23.7.18) 기사입니다]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정부, 정경택 북한군 총정치국장 등 '독자제재'…북한 ICBM 대응
- ″울길래 엎어놨더니 죽었어요″...'종량제봉투 신생아 유기' 친모 자백
- 방탄소년단 정국, 첫 솔로 싱글 ‘Seven’ 뮤직비디오서 한소희와 티키타카
- ″절교 때문에″...'동급생 살해' 여고생, 알고 보니 '학폭 가해자'였다
- 이달부터 국민연금 더 내는 '265만명'…나도 해당될까
- ″키스도?ㅠㅠ″...현대차·기아의 낯 뜨거운 특허 도면, 무슨 일?
- ″여자가 된 아빠″…아들 생일 다음날 숨진 채 발견
- 황의조 협박범 ″고소 취하 안하면 사생활 추가 유포″...'2차 협박'
- ″띵동, 입금완료″ 믿었는데…'뒷통수' 맞았다, 무슨 일?
- [아스파탐 Q&A] ″제로콜라 매일 55캔 마셔야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