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바라기' 모카, 무지개다리 건넜다…"물 마시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 숨 거둬"

2023. 7. 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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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반려견 모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13일 안성평강공주보호소는 "2012년 이효리 님께 입양되었던 모카가 7월 12일 별이 됐다"고 소식을 알렸다.

보호소 측은 "효리 님 바라기였던 모카가 떠나서 많이 힘드실 텐데 위로를 전한다. 그동안 사랑으로 돌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얼마 전 모카가 많이 아프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많이 힘들지 않게 예쁘게 떠났다고 한다"면서 이효리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보호소 측에 "기특하게 걸어서 화장실 패드에 오줌 한번 싸고 물 마신 후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숨을 거뒀다"고 모카의 마지막 순간을 설명했다.

끝으로 보호소 측은 "모카야 효리 엄마, 상순 아빠 곁에서 많이 행복했지. 사랑 많이 받고 떠난 모카. 순심이 만나서 가족 얘기하며 잘 지내다 훗날 다 같이 만나자. 먼 길 조심히 가렴. 사랑해"라고 전했다.

유기동물보호에 앞장서며 인연을 맺은 강아지와 고양이 여러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이효리는 모카에 앞서 지난 2020년에는 반려견 순심이를 떠나보낸 바 있다.

[사진 = 이효리, 안성평강공주보호소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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