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호우에 도로 통제

정종오 2023. 7. 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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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이 호우로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14일 오전 7시 현재 불광천길, 양재천로, 잠수교,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특정 지역에서 교통이 차단되고 있다.

서울지역은 14일 오전 7시까지 누적 최대 189㎜(노원), 시간최대 40.5㎜(영등포)의 비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재해대책본부 차장(2부시장) 주관으로 호우대비 실·국·본부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연락체계 유지, 침수우려도로 선제적 대응, 시민 홍보활동 강화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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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0~100mm 비 더 내린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 곳곳이 호우로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14일 오전 7시 현재 불광천길, 양재천로, 잠수교,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특정 지역에서 교통이 차단되고 있다.

오전 6시 30분에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서울지역은 14일 오전 7시까지 누적 최대 189㎜(노원), 시간최대 40.5㎜(영등포)의 비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15일까지 30~100㎜ 비가 더 내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시는 재해대책본부 차장(2부시장) 주관으로 호우대비 실·국·본부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연락체계 유지, 침수우려도로 선제적 대응, 시민 홍보활동 강화 등에 나서고 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시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1,2단계 비상근무를 실시중이며 서울시 868명(물순환안전국장 주관), 자치구 6천503명이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에 내린 비로 도로축대 붕괴 1건(서대문 연희동), 주택옹벽 파손 4건(강동 암사동 등 4개), 조경석 이탈 1건(성동구 어린이공원), 수목전도 8건(도봉구 쌍문동 등 8개)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기관별 호우 피해,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인명피해 제로를 최우선 가치로 해 모든 공직자들이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임진강 상류인 황해도에도 많은 비가 예상돼 북한의 황강댐 방류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군남댐 홍수조절기능을 적시에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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