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당분간 금리 내리기 어렵다"

차민아 2023. 7. 14.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당분간 금리를 내린다고 얘기하기엔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4일) 대한상의 제주포럼 강연에서 "연말까지 상황을 보고 금리를 조정하겠다"면서 "통화정책이 냉탕과 온탕을 왔다 갔다하면 거시정책의 틀이 흔들린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당분간 금리를 내린다고 얘기하기엔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4일) 대한상의 제주포럼 강연에서 "연말까지 상황을 보고 금리를 조정하겠다"면서 "통화정책이 냉탕과 온탕을 왔다 갔다하면 거시정책의 틀이 흔들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어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 총재는 "물가가 충분히 내려갈지 모르겠다"며 "연말까지 물가는 3.5%까지 올라갈 것 같다"고 말하면서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가계부채가 큰 것 역시 장기적으론 큰 부담"이라며 금리를 "3.5%로 했더니 3개월 동안 가계부채가 늘어났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총재는 "미중갈등 때문에 중국 수출이 줄어든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이 우리를 따라잡았고 지난 10년간 구조조정을 하지 않은 것이 미중 갈등과 함께 겹쳐서 대중 수출이 줄어든 측면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 차민아 tani221@naver.com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