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여파? 윤석열 지지도 6%p 급락

남궁창성 2023. 7. 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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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한 주 동안 6%포인트 급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1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해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는지 물은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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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주차 6%p 하락후 최대치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임박 영향"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3% 민주당 32%
▲ 윤석열 대통령. 사진/용산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한 주 동안 6%포인트 급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1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해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는지 물은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다.

지난 주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6%포인트 급락하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달부터 지난 주까지 30%대 중반, 부정률은 50%대 중·후반에 머물며 각각의 평가 이유 내용만 조금씩 달라져 왔다”면서 “그러나 이번 주 변화(38%→32%)는 주간 낙폭 기준 최대치로, 1년 전(2022년 6월 5주 43% → 7월 1주 37%)에 이어 두 번째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주 긍정률 하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무당층, 정치 저관심층,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 자영업 종사자 등에서 상대적으로 변화가 컸다”면서 “이는 지난주 IAEA 최종 보고서 공개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확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가능성의 기정사실화, 야권의 공세 강화 등이 그간 관망했던 정치 저관심층, 해양수산 관련업 비중이 큰 남부권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짐작된다”면서 “그러나 원인을 단정할 수 없고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야 드러나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에서 직무 부정평가 이유로 지난 주말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1%)가 새로 포함됐으나 미미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30%다. 지난 주와 비교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 변화는 없었다.

참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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