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비 넘긴 서울...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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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이틀 간 내린 강한 비로 서울에도 재산상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당분간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13~14일 내린 비로 인한 피해상황은 총 20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비로 인한 일시대피는 총 38가구 7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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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에서 이틀간 189㎜ 강우
15일까지 추가로 최대 100㎜ 강우 예보
서울시는 오전 6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지역에는 이날 오전 7시까지 시간당 최대 40㎜(영등포)의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노원으로 189㎜였다. 15일까지는 30~100㎜의 강우가 추가로 예보됐다.
13~14일 내린 비로 인한 피해상황은 총 20건으로 나타났다. 도로축대 붕괴 1건(서대문 연희동), 주택옹벽 파손 4건(강동 암사동 등 4개소), 조경석 이탈 1건(성동구 어린이공원), 수목전도 8건(도봉구 쌍문동 등 8개소)은 안전조치 및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비가 완전히 그친 뒤 추가적인 복구를 할 예정이다.
정전은 4건(도봉 쌍문동, 금천 시흥동, 서대문 홍제동, 서대문구 안산공원) 있었으며 복구를 완료했다.
도로 일시침수도 2건(관악구 사당역, 동작구 여의대방로) 발생했다. 사당역의 경우 조치를 완료했고, 여의대방로는 임시배수를 했으며 비가 그친 뒤 하수관 교체를 할 예정이다.
이번 비로 인한 일시대피는 총 38가구 79명이었다. 27가구 61명은 현재까지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재해구호물자 및 비상식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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