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레 알리의 고백 "트라우마 심각...8살 때부터 마약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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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델레 알리(에버튼·27)가 어린 시절 가정불화로 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린 시절, 집에 늘 많은 사람이 모여 환각 파티를 벌였다며 "우리 엄마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6세 때 어머니의 친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델레는 12살 때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
이어 "가장 슬펐던 시기는 모리뉴 감독 시절이었고, 그때 거울을 보면서 24살에 축구를 은퇴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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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델레 알리(에버튼·27)가 어린 시절 가정불화로 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델레는 목요일에 공개된 오버랩 팟캐스트에서 최근 '수면제 중독과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6주간 재활 시설에 들어가 치료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집에 늘 많은 사람이 모여 환각 파티를 벌였다며 "우리 엄마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6세 때 어머니의 친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7살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8살부터 마약을 팔았다"고 밝혔다.
결국 델레는 12살 때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 그는 "만약 신이 (멋진) 사람들을 창조했다면 그게 바로 그들이었다"며 "새 가족은 놀랍도록 좋았지만, 그들에게 진정으로 마음을 열기는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포체티노는 나를 사람으로서 이해해 주고 편안하게 해 줬던 분"이라며 "그래서 그가 떠날 때 너무나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슬펐던 시기는 모리뉴 감독 시절이었고, 그때 거울을 보면서 24살에 축구를 은퇴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델레는 이번 인터뷰를 시작한 이유가 자신처럼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 싶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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