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한라산 탐방통제…타지역 기상악화 속 하늘길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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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경보 발효로 제주 한라산 탐방이 전면 통제되고, 제주공항에서는 타 지역 기상 문제 등으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경보, 북부·동부·중산간·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바닷길의 경우 풍랑주의보 발효로 제주와 완도·진도·우수영 등 타 지역을 잇는 일부 여객선이 결항했으며, 제주와 가파도·마라도 등 부속섬을 잇는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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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강풍경보 발효로 제주 한라산 탐방이 전면 통제되고, 제주공항에서는 타 지역 기상 문제 등으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경보, 북부·동부·중산간·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이날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 초속 27.5m, 오등 21.2m, 제주공항 21m, 가시리 20.4m, 제주 18.4m, 성산 18.3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강풍경보 발효로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됐다.
다만 오전 9시 현재 제주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강풍 관련 피해 신고는 없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김해와 포항을 비롯한 다른 지역 기상 악화 등으로 제주공항에서는 오전 9시 30분 기준 21편(출발 10, 도착 11)이 결항했고 11편(출발 4, 도착 7)이 지연됐다.
바닷길의 경우 풍랑주의보 발효로 제주와 완도·진도·우수영 등 타 지역을 잇는 일부 여객선이 결항했으며, 제주와 가파도·마라도 등 부속섬을 잇는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기상청은 앞으로 15일 오전까지 제주에 바람이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 산지는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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