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토네이도 시카고 강타…"공항은 새로운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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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들판에서 거대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선명한 기둥을 만들어낸 토네이도는 도시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주변에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등에선 항공기 이착륙이 한때 전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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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들판에서 거대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무지개를 가로질러 주택가 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선명한 기둥을 만들어낸 토네이도는 도시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주변에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나란히 자리 잡았던 집들은 모두 지붕이 사라졌습니다.
주민들은 천장이 뚫려버린 집에서 쓸만한 살림살이를 챙기고 있습니다.
집채만 한 나무도 뿌리째 뽑혔습니다.
바람에 날려온 나무가 주택 벽을 부수고 위태롭게 기대어 있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그렉 / 피해 주민: 정말 온 것처럼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10초, 20초 정도 지나자 가버렸고, 모든 게 이렇게 돼 버렸어요]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등에선 항공기 이착륙이 한때 전면 중단됐습니다.
공항에는 실내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가뜩이나 휴가철을 맞아 붐비던 공항은 여행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시루 속 콩나물처럼 사람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모습이 SNS 공유되면서 새로운 지옥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시카고 일대에선 폭풍우 여파로 3백 편 이상 항공기 운항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미국 버몬트주에선 하루 동안 200mm 이상 비가 와 큰 홍수 피해가 나는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 : 김용태 / 영상취재 : 오정식 / 영상편집 : 오영택 / 화면출처 : 트위터(Hannah Follman))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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