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영남대, "고대국가 압독국 실체에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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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는 영남대와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시즌2(2024∼2028)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압독국(押梁國)은 신라에 병합된 고대국가로 경산지역에 있었다.
앞서 경산시와 영남대는 2019년 시즌1 업무협약을 하고 고대 경산사람 얼굴복원, 인골 기초 및 DNA 분석, 안정동위원소 분석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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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영남대와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시즌2(2024∼2028)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압독국(押梁國)은 신라에 병합된 고대국가로 경산지역에 있었다.
협약은 임당유적 출토 고인골의 심화연구 및 얼굴·신체 복원, 동·식물 유존체 분석, 주변 유적 고인골 및 동·식물 유존체 수집 등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앞서 경산시와 영남대는 2019년 시즌1 업무협약을 하고 고대 경산사람 얼굴복원, 인골 기초 및 DNA 분석, 안정동위원소 분석 등을 했다. 인골 및 동식물 관련 자료집과 단행본을 내기도 했다.
특히 법의학적 얼굴복원을 해 고대 경산사람 6명(주피장자 및 순장자)의 얼굴을 복원했고, 안정동위원소분석으로 고대 경산사람의 식단을 복원하기도 했다. 인골 DNA 분석으로 순장자간 가족 관계를 확인하기도 했다.
조현일 시장은 "고대 초기국가 압독국만이 가지는 인골 자료, 동물 뼈, 생선 뼈 등 희귀한 문화자원에 관한 심화 연구를 통해 압독국 실체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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