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방사능 검사 직접 보세요"…경남도, 2차 참여자 모집

황봉규 2023. 7. 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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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지난달 27일 수산물 방사능 검사 과정을 도민에게 직접 보여주는 행사를 연 경남도가 오는 25일 두 번째 도민 참관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도민에게 수산물 방사능 분석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소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도민 참관행사를 다시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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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수산물 방사능 분석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지난달 27일 수산물 방사능 검사 과정을 도민에게 직접 보여주는 행사를 연 경남도가 오는 25일 두 번째 도민 참관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도민에게 수산물 방사능 분석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소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도민 참관행사를 다시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1차 참관행사가 도민 호응 속에 도내 수산물 안전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아 2차 참관 행사를 기획했다.

방사능 검사 참관행사는 먼저 지역 수협 위판장 경매 전 도민 참여단이 직접 수산물을 수거하고, 채취된 시료를 분석실로 옮겨 식용 가능 부위만을 분리·마쇄한다.

이어 감마핵종 분석기를 이용해 방사능 물질 오염 여부를 검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2차 도민 참관행사는 만 18세 이상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누리집(www.gyeongnam.go.kr) 또는 수산안전기술원 누리집(www.gyeongnam.go.kr/gsndfi)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도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방사능 검사 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며 "평소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돼 도내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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