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아시아 48개국 토양 정보 수록 '토양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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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아시아 48개국의 토양 특성 정보를 수록한 '아시아 토양지도'를 전 세계에 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진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아시아 토양지도 발간에 앞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유엔식량농업기구 온라인 토양정보포털(GLOSIS)을 통해 원문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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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아시아 48개국의 토양 특성 정보를 수록한 '아시아 토양지도'를 전 세계에 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유엔식량농업기구 본부에서 열린 제11차 유엔식량농업기구 글로벌토양파트너십 본회의에서 아시아 토양지도 편찬 기념회를 열었다.
아시아 토양지도는 국제 토양분류 체계에 따라 아시아 국가별 토양특성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 지도 제작 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
농진청은 아시아 최초로 토양분류 체계를 표준화하고 아시아 28개국의 12개 토양특성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지도는 농진청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가 주도해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아시아 13개국이 공동으로 2019부터 4년 간 제작한 끝에 완성했다.
농진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아시아 토양지도 발간에 앞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유엔식량농업기구 온라인 토양정보포털(GLOSIS)을 통해 원문을 제공하고 있다.
김황용 농진청 기술협력국 국제기술협력과장은 "아시아 토양지도에는 지형뿐만 아니라 토양 비옥도 등 다양한 자료가 포함돼 있다"면서 "아시아 토양지도에 구축된 토양정보는 식량안보를 공고히 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아시아 농업발전을 앞당기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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