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上' 찍은 한미반도체 17% 급등…5만원도 돌파하나[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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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한미반도체(042700)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17% 가까이 오르며 4만80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또 한번 경신했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다이를 서로 붙여주는 장비(TSV·TC Bonder)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머신러닝 연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엔비디아의 최신 고성능 제품 H100에 HBM3가 적용되는데, 시장의 머신러닝 연산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만큼 HBM3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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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한미반도체(042700)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 기대감이 커지며 투심이 몰리는 모습이다.
14시 오전 9시49분 한미반도체는 전일 대비 5650원(13.71%) 오른 4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7% 가까이 오르며 4만80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또 한번 경신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260% 가량 오르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월 1만1000원 수준이던 주가는 지난달 3만원을 돌파해 4만원을 넘어섰고, 5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다이를 서로 붙여주는 장비(TSV·TC Bonder)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연산에 필수적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동반되는 HBM를 붙여주는 본딩 장비도 제조해 고객사에 납품 중이다.
머신러닝 연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엔비디아의 최신 고성능 제품 H100에 HBM3가 적용되는데, 시장의 머신러닝 연산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만큼 HBM3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2023년 실적 추이는 반도체 다운 사이클 진행으로 인해 상반기 부진 하반기 회복하는 흐름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1% 증가한 374억원, 영업이익은 203% 늘어난 63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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