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국 '극한호우'…비 피해도 잇따라
[앵커]
어제(13일) 밤부터 내린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전국이 정체전선 영향권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도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대전 갑천변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어제(13일) 오후에도 이곳에서 비 상황을 전해드렸는데요.
밤사이 내린 비로 어제보다 갑천 수위가 많이 올라온 모습입니다.
비도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내렸다 잦아들었다를 반복하면서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의 양으로 보면 충청권에서는 충남 천안이 143㎜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강원에서는 춘천 남이섬 178.5㎜, 호남권은 부안 위도 196.5㎜, 영남권은 경북 영주 부석에 118㎜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밤새 쏟아진 폭우에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부여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 밑에 있던 집 일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야산의 산사태 위험에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가로수 전도와 주택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전국의 비가 내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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