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중국" 유니클로, 3분기까지 영업익 '역대 최대'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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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이 중국 수요 회복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14일 일본 현지 언론과 패스트리테일링 실적 자료에 따르면 그룹은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3600억엔에서 37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4% 증가한 수치로, 시장은 중국 등 해외 수요 회복에 따라 역대 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3·4분기에는 중국도 큰 폭의 수익을 기록하며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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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이 중국 수요 회복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14일 일본 현지 언론과 패스트리테일링 실적 자료에 따르면 그룹은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3600억엔에서 37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4% 증가한 수치로, 시장은 중국 등 해외 수요 회복에 따라 역대 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 9월~2023년 5월까지 3·4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305억엔으로 21.9% 증가해 역시 사상 최고였다.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에서 유니클로, GU 사업이 호조를 유지하면서다. 3·4분기에는 중국도 큰 폭의 수익을 기록하며 회복했다.
패스트리테일링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8.6% 증가한 2조7300억엔으로, 기존 예상치인 2조6800억엔에서 대폭 수정했다. 지난 5월까지 약 9개월간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유럽 모두 견조한 수익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중국이 컸다. 엄격한 코로나 대책이 계속되던 중국은 지난 3·4분기(3~5월)부터 회복됐다. 3개월간의 유니클로 매출 증가율은 40%를 넘었다. 중국·홍콩·대만으로 구성된 '그레이터차이나'는 하반기에 큰 폭의 수익이 전망된다.
주당 연간 배당 예상치는 280엔으로 기존 250엔에서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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