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기관합동 투자유치 설명회 성료"

지역 투자유망기업 12개사, 수도권 벤처캐피탈 30여개사 참가

광주TP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본부가 합통으로 마련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김영집 광주TP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TP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본부(본부장 이상법)와 합동으로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유망기업 12개사와 광주TP가 출자한 투자펀드 운용사를 비롯한 수도권 벤처캐피탈(VC) 30여개사가 참가했다.

앞서 지난 3월 광주TP 주관으로 개최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도 참가기업 9개사 중 3개사가 VC 등 관련 투자사들로부터 총 95억원의 투자를 받은데 이어 2개사가 추가로 총 70억원 규모의 투자검토가 이루어지는 등 IR 행사를 통한 투자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TP는 지역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펀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 소재 인공지능(AI) 분야 유망기업에 16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11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2차 펀드를 하반기 내 결성 완료할 계획이다.

김영집 광주TP 원장은 "지역기업들의 사업화 성공과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투자펀드를 통한 자금조달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인공지능 2차펀드를 비롯한 민선 8기 5천억 펀드 조성이 지역기업들의 데스밸리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마중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밝혔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