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8개 시군 호우주의보…나무 쓰러짐·토사 유출 피해 잇따라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3. 7. 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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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15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14일 경북 지역에는 평균 19.6mm의 비가 내렸다.

14~16일 사이 대구와 경북 지역 전 지역에 비가 오겠고 모레 오전부터 오후 사이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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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15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성주와 구미, 김천, 안동, 영천, 의성, 고령, 청송 등지에서 나무 쓰러짐과 토사 유출로 인한 도로 장애 신고가 접수됐다.

주택 및 폐우사 배수 불량, 지붕 빗물 누수 등의 피해도 잇따랐다.

또 영주에서 KT 전신주가 기울어지는 피해도 발생했다.

상주와 안동, 칠곡에서 주택, 석축 붕괴 등의 이유로 4명이 사전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안전 조치를 진행 중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14일 경북 지역에는 평균 19.6mm의 비가 내렸다.

시군별 강우량은 영주 61.3mm, 봉화 44.1mm, 예천 36.5mm, 영양 33.7mm 등이다.

최대 강수량은 영주(부석) 89.5㎜, 봉화(물야) 79.0㎜, 문경 74.0㎜이다.

14일 오전 9시 기준 경북 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호우주의보로 변경됐다.

대구를 비롯해 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양평지, 울진평지, 김천, 구미, 성주, 고령, 칠곡, 군위, 영천, 경산, 청도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14~16일 사이 대구와 경북 지역 전 지역에 비가 오겠고 모레 오전부터 오후 사이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북 북부 내륙은 16일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고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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