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필요한 애틀랜타, 부진했던 ‘스위퍼 투수’ 릿키 다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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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퍼 투수' 릿키가 애틀랜타 빅리그 팀에 재합류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7월 14일(한국시간) "좌완 투수 루카스 릿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는 트리플A에 머물던 릿키와 빅리그 계약을 맺었다.
좌완이 필요한 애틀랜타는 마이너리그에서 반등세를 보인 릿키를 다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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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스위퍼 투수' 릿키가 애틀랜타 빅리그 팀에 재합류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7월 14일(한국시간) "좌완 투수 루카스 릿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는 트리플A에 머물던 릿키와 빅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그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우완 로데리 무노즈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릿키는 지난 12월 뉴욕 양키스에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됐다. 좌완 불펜 강화를 추진한 애틀랜타는 두 명의 마이너리거를 양키스에 내주고 릿키를 영입했다.
하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지난 2년 동안 양키스에서 107경기 129.2이닝을 소화하며 8승 6패 9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71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릿키는 애틀랜타 이적 후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24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썼다. 결국 애틀랜타는 5월 말 릿키를 DFA했고 클레임 없이 웨이버 절차를 통과한 릿키는 트리플A 팀으로 향했다.
릿키는 트리플A 7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3.72로 반등했고 후반기 시작에 앞서 다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1987년생 베테랑 릿키는 2008년 신인드래프트 21라운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됐고 2012시즌에 앞서 룰5 드래프트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다. 2012년 시애틀에서 데뷔한 릿키는 2015시즌까지 시애틀에서 뛴 뒤 이후 LA 에인절스, 신시내티 레즈,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다.
2020년 겨울 양키스와 계약하며 빅리그로 복귀한 릿키는 새 팀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릿키는 커터와 스위퍼에 커브를 섞는 레퍼토리를 가진 투수. 올해 초 '핫'했던 스위퍼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수 중 하나다.
애틀랜타는 전반기를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로 마쳤다. 최고의 전반기를 보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마운드의 '우투 편향'이 심각했고 전반기를 마치는 시점에 빅리그 로스터에 좌완 투수가 선발 콜비 알라드, 불펜 A.J. 민터 단 두 명 뿐이었다.
좌완이 필요한 애틀랜타는 마이너리그에서 반등세를 보인 릿키를 다시 선택했다. 만약 릿키가 시즌 초와 다른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애틀랜타는 트레이드 없이도 여름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한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볼 수 있다.(자료사진=루카스 릿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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