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인명피해 없도록 장마 끝날 때까지 모든 공직자 긴장"

안은복 2023. 7. 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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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모든 공직자는 장마가 끝날 때 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인명피해' 제로를 최우선 가치로 하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호우 대처 상황 점검 영상회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한 총리는 북한 댐 방류 가능성에도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정전, 도로유실, 가스누출 등 피해 현장을 즉시 복구하고 임시 대피 중인 주민에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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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행정안전부 상황실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서 전국 강수량 집계가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모든 공직자는 장마가 끝날 때 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인명피해’ 제로를 최우선 가치로 하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호우 대처 상황 점검 영상회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산림청, 기상청, 17개 시도 관계자가 참여했다.

한 총리는 북한 댐 방류 가능성에도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임진강 상류인 황해도에도 많은 비가 예상돼 북한의 황강댐 방류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군남댐 홍수조절 기능을 적시에 가동하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전, 도로유실, 가스누출 등 피해 현장을 즉시 복구하고 임시 대피 중인 주민에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하천변 691개소, 둔치주차장 167개소를 통제하고 있으며 44세대 104명이 임시 대피 중이라고 보고했다.

경찰청은 호우 대비 교통관리, 예방 순찰 등에 경찰관 총 1만500여명을 투입하고 있으며, 장마가 끝날 때까지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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