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날씨] 오늘과 내일도 장맛비…곳곳 집중호우 계속

이설아 2023. 7. 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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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비구름이 남동쪽으로 내려가 지금은 주로 전북 지역에 시간당 40밀리미터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충청도의 남부와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그 밖의 충청과 남부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전북에는 최대 300밀리미터, 경북 북부 내륙에는 최대 250밀리미터, 전남에는 최대 200밀리미터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 산지, 충청과 전라도, 경북 북부 내륙에는 돌풍·벼락과 함께 시간당 30에서 80, 최대 100밀리미터의 폭우가 퍼붓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 초속 15에서 20미터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과 대구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의 먼바다에서 최고 4~5미터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이번 장마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정체전선을 따라 폭이 좁은 비구름이 계속 만들어지겠는데요.

이 비구름이 지나는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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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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