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중호우…경기북부서 밤사이 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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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장마철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경기북부지역에는 나무쓰러짐과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1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강수량은 구리 수택 168㎜,가평 154.5㎜, 파주 광탄 126.5㎜, 포천 내촌 125㎜, 고양 주교 121.5㎜, 양주 장흥 118㎜, 동두천 100.1㎜ 등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밤 12시부터 새벽시간대 고양·파주·포천·가평·남양주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안전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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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지난 13일부터 장마철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경기북부지역에는 나무쓰러짐과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1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강수량은 구리 수택 168㎜,가평 154.5㎜, 파주 광탄 126.5㎜, 포천 내촌 125㎜, 고양 주교 121.5㎜, 양주 장흥 118㎜, 동두천 100.1㎜ 등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전날 경기북부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지역 곳곳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다.
밤 사이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나무쓰러짐과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경기북부지역에 접수된 호우피해 신고는 총 39건이다.
전날 오후 6시까지 9건에서 밤사이 30건이 추가된 수치다.
인명구조 1건, 배수지원 4건, 안전조치 34건이다.
밤 12시부터 새벽시간대 고양·파주·포천·가평·남양주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안전조치됐다.
오전 3시 13분께는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지하 1층이 침수됐고, 비슷한 시각에 파주시 광탄면의 한 단독주택에서는 마당이 침수되기도 했다.
이밖에 오전 4시께는 고양시 덕양구에서 빌라 축대 붕괴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오전 9시부터 긴급구조통제단과 상황대책반을 가동해 비 피해에 대응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내륙에 위치한 비구름대는 동북동쪽으로 이동하겠고,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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