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중호우…경기북부서 밤사이 비 피해 속출

김도희 기자 2023. 7. 14.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3일부터 장마철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경기북부지역에는 나무쓰러짐과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1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강수량은 구리 수택 168㎜,가평 154.5㎜, 파주 광탄 126.5㎜, 포천 내촌 125㎜, 고양 주교 121.5㎜, 양주 장흥 118㎜, 동두천 100.1㎜ 등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밤 12시부터 새벽시간대 고양·파주·포천·가평·남양주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안전조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주시 도로 나무쓰러짐 현장.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지난 13일부터 장마철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경기북부지역에는 나무쓰러짐과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1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강수량은 구리 수택 168㎜,가평 154.5㎜, 파주 광탄 126.5㎜, 포천 내촌 125㎜, 고양 주교 121.5㎜, 양주 장흥 118㎜, 동두천 100.1㎜ 등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전날 경기북부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지역 곳곳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다.

밤 사이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나무쓰러짐과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경기북부지역에 접수된 호우피해 신고는 총 39건이다.

전날 오후 6시까지 9건에서 밤사이 30건이 추가된 수치다.

인명구조 1건, 배수지원 4건, 안전조치 34건이다.

밤 12시부터 새벽시간대 고양·파주·포천·가평·남양주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안전조치됐다.

오전 3시 13분께는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지하 1층이 침수됐고, 비슷한 시각에 파주시 광탄면의 한 단독주택에서는 마당이 침수되기도 했다.

이밖에 오전 4시께는 고양시 덕양구에서 빌라 축대 붕괴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오전 9시부터 긴급구조통제단과 상황대책반을 가동해 비 피해에 대응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내륙에 위치한 비구름대는 동북동쪽으로 이동하겠고,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