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기자회견 무단난입] 쿠드롱 “스롱피아비와 거리둔 건 일종의 존중”
“기념촬영 직후 스롱 사진작가가 자신을 모욕”
내가 인종차별? 그럼 어떻게 외국여성과 결혼하나?
“내 얘기 하는데 아무도 안말려” PBA 우회 비판
파문이 일고 있는 지난 11일 새벽 ‘PBA 기자회견 무단난입’ 관련, 프레드릭 쿠드롱이 동반기념촬영때 스롱피아비와 간격을 유지한 것은 “존중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기념촬영 직후, ‘스롱피아비 사진작가’가 자신을 “공격적으로 비매너로 모욕했고, 회견장에서 기자들에게 내 얘기를 했다”고 토로했다.
쿠드롱은 지난 1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논란에 대해 자신의 소회를 담았다. 이 글에서 쿠드롱은 “불편한 느낌이 없도록 그녀(스롱피아비)와 거리를 두어 사진에 담았다. 그 이상은 없다. 이는 일종의 존중”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글은 영문으로 업로드돼 페이스북에서 한글로 번역됐다.
“이제부터 1㎞ 유지하는 게 낫다는걸 배워”
자신을 향한 ‘인종차별자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거리를 두면 인종차별주의자, 너무 친하면 성희롱 혐의?”라고 반문하며 “어떻게 내가 인종차별주의자가 되며, (그런 내가) 외국인 여성과 결혼할 수 있을까?”라고 반박했다.
쿠드롱은 오히려 동반 기념 촬영 직후 자신이 불쾌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스롱피아비 사진작가’가 자신을 “공격적으로 비매너로 모욕했다”고 했다. 특히 자신을 모욕한 남성이 프레스실에서 기자들에게 “내 얘기를 하는데 아무도 말리지 않아 프레스실을 나왔다”며 PBA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와 관련 ‘회견장 무단난입’ 소동의 장본인인 스롱의 지인이 ‘PBA 프레스카드’를 갖고, 스롱을 촬영하는 영상을 찾았다고 쿠드롱은 덧붙였다. 또 그 남성이 스롱을 비롯한 일행과 캄보디아에 동행했다며 당시로 추정되는 사진도 첨부했다.
끝으로 쿠드롱은 “아무도 실화에 관심이 없어서 혼자 동영상과 사진을 찾아야 했다”며 “이제부터 1㎞ 거리를 유지하는 게 낫다는 걸 배웠다. 그들이 무에서 드라마를 만든 게 감동”이라고 일련의 사태를 꼬집었다. [이상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아래는 쿠드롱이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 영문 원본]
Some people want to draw attention damaging my image just for holding distance for a picture. It turned into a big circus. And the problem is getting bigger every minute. Here is the story:
On the first video, I keep a distance with her for the pictures to avoid any uncomfortable feeling like on the second video. If I keep distance, I am a racist. If I am too close, I will be accused of sexual harassment???? She was offended by the distance and complained to her photographer.
I have been insulted by her photographer just after the ceremony. He was insulting me aggressively of bad manners and nobody reacted. When I entered the press room, he was making a story about me to other journalists and nobody stopped him, so I left the press room. Her manager wrote to me that the guy has no relationship with PBA, her sponsor or herself, and that he is just a fan. They have a very short memory. I found a video where he has a ‘press’ card from PBA and inside the room making pictures for her and he was on a trip to Cambodia with her and other people 3 months ago.
Because of the publication on YouTube, many people are insulting me of racism and discrimination (how can I be a racist and being married myself with a foreign woman?). Keep distance with a woman for a picture is a kind of respect which I learned during the years. Nothing more than that. Every tour I’ve won, there was the same distance on the picture and nobody complained. Same as other players as you can check on the pictures.
Other reason that I keep distance: some of them fake nice manners in front of sponsors or cameras but later, they change their attitude and even “forget” to say hello. Acting as if they are superior…
I had to search by myself for the videos and pictures because nobody is interested to tell the true story. From now on, I learned that it’s better to keep 1 km of distance.
I am impressed how they made a drama from nothing. A storm in a glass of water. See pictures in the next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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