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폭염 대비 취약계층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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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올여름은 작년보다 더 덥대요. 오후 야외활동은 많이 하지 마시고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중요합니다."
폭염 영향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11명의 기후변화 적응 컨설턴트가 독거노인, 저소득층을 방문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건강수칙을 안내하고, 생수, 음료, 여름용 이불 등 폭염 대응 물품키트를 전달하는 사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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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어르신 올여름은 작년보다 더 덥대요. 오후 야외활동은 많이 하지 마시고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중요합니다."
경남 창원시는 기후변화에 상대적으로 적응 능력이 낮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55가구 대상으로 폭염 영향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폭염 영향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11명의 기후변화 적응 컨설턴트가 독거노인, 저소득층을 방문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건강수칙을 안내하고, 생수, 음료, 여름용 이불 등 폭염 대응 물품키트를 전달하는 사업니다.
컨설턴트는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확산에 앞장서는 창원시 그린리더가 주축이다. 이들은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무더위 대응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폭염 온열질환 환자는 1564명으로 전년도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무더위 적응력이 약한 고령인구, 저소득층에서 발생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후위기 취약층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김태순 기후대기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어르신, 저소득층에 더 클 수밖에 없다"며 "올여름은 작년보다 더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각지대 없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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