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에 초속 27.5m 강풍…한라산 탐방로 전면 통제

오미란 기자 2023. 7. 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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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9시3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강화했다.

기상청은 15일 오전까지 제주도 육해상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에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이라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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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강풍주의보→강풍경보 강화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비와 강풍을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5.1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9시3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강화했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 북부 중산간, 남부 중산간, 추자도에 내린 강풍주의보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도내 지점별 최대 순간풍속을 보면 삼각봉(산지) 초속 27.5m, 오등(북부) 초속 21.2m, 제주공항(북부) 초속 21.0m, 제주가시리(동부) 초속 20.4m, 성산(동부) 초속 18.3m 등이다.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는 전면 통제된 상태다.

강풍 영향으로 제주도 북부 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 전 해상에도 물결이 1.5~4.0m으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15일 오전까지 제주도 육해상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에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이라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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