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매각' 아자르 창업자 안상일, 대표직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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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7월 13일 10:2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데이팅앱 '아자르'의 공동창업자 안상일 대표가 하이퍼커넥트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매치그룹은 안성일 하이퍼커넥트 대표가 매치그룹의 아시아 CIO를 맡는다고 13일 밝혔다.
안 대표는 2014년에 정강식, 용현택과 채팅앱 아자르를 만들어 2021년 매치그룹에 약 2조원(17억250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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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팅앱 ‘아자르’의 공동창업자 안상일 대표가 하이퍼커넥트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이달부터는 매치그룹의 아시아 CIO(Chief innovation officer)를 맡을 예정이다. 새로운 사업을 만들고, 외부 혁신 기업을 발굴하는 업무다.
매치그룹은 안성일 하이퍼커넥트 대표가 매치그룹의 아시아 CIO를 맡는다고 13일 밝혔다. 안 대표는 2014년에 정강식, 용현택과 채팅앱 아자르를 만들어 2021년 매치그룹에 약 2조원(17억250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유명하다.
매치그룹은 세계 최대 데이팅 앱 ‘틴더’를 포함해 40여개의 소셜미디어(SNS) 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매치그룹의 시가총액은 13일 종가기준 약 129억달러(약 16조원) 규모다.
안 대표는 “이제는 회사의 경상적인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새로운 것 만들기’에 집중한다“며 “직접 만들기도 하고, 외부의 유능한 팀과 다양한 형태로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시나 새로운 도전은 성공확률이 낮다”며 “그럼에도 새롭게 도전하면서, 조만간 흥미로운 제품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자르는 화면을 넘기면서 새로운 이용자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다. 국내에서 제작한 어플이지만 이용자의 99%는 해외에서 이용하는 글로벌 채팅앱으로 자리매김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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