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갈뫼중, 생활용품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 ‘이웃사랑실천’

임진흥 기자 2023. 7. 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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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갈뫼중학교 학생들이 최근 생활 소품을 직접 제작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내손1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박기운 갈뫼중 교장과 학생, 안상숙 내손1동장 등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갈뫼중 제공

의왕 갈뫼중학교(교장 박기운) 학생들이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기부하는 ‘마중물 나눔 봉사물품 기부’ 행사를 진행해 사회와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4일 갈뫼중학교에 따르면 학교 특색 교육과정 중 하나인 자율과정 프로그램으로 1학년 학생 280명이 일상 생활용품을 제작해 지역의 어려운 주민에게 기부하는 마중물 나눔 봉사활동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갈뫼중은 촤근 내손1동 주민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마중물 나눔 봉사물품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타일냄비받침을 비롯해 에코백, 비누, 가죽지갑, 쿠키 등을 해당 분야 전문가의 도움으로 제작해 지역의 어려운 주민에게 기부하는 물품전달식을 가졌다. 기부 물품은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기운 교장은 “갈뫼중과 내손1동 주민센터는 지역사회 나눔행사뿐 아니라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가고 있다”며 “미래교육의 핵심은 학생 주도성에 있다. 학생이 스스로 계획하고 수행해 그 결과를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적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갈뫼중은 지난해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부채와 마스크 줄, 지갑 등 물품을 내손1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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