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용 SK바사 사장 “백신 허브 구축해 세계 어디든 적시에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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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글로컬라이제이션(거점형 백신 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어느 곳이든 적시에 균등하게 백신이 공급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은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협력기관인 제네바 대학원 산하 국제보건센터가 주관하는 '팬데믹 협약 총회'(Pandemic Accords) 워크숍의 토론에 화상으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고 14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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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글로컬라이제이션(거점형 백신 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어느 곳이든 적시에 균등하게 백신이 공급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은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협력기관인 제네바 대학원 산하 국제보건센터가 주관하는 ‘팬데믹 협약 총회’(Pandemic Accords) 워크숍의 토론에 화상으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고 14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했다.
안 사장은 백신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 연구개발(R&D) 생산 기반을 이식하는 사업을 소개했다. 안 사장은 “인류가 팬데믹을 통해 얻은 수많은 교훈 중 하나는 위기 대응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SK바사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플랫폼 개발에 나서는 등 팬데믹 백신을 100일 안에 개발하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그러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성공 경험이 WHO가 팬데믹 협약을 추진함에 있어 다른 기업에도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회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보건·안보를 증진하고자 구성된 협의체다. WHO는 5회에 걸쳐 정부 간 협상기구 총회를 열었고 지난 5월 팬데믹 협약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총회는 이 초안의 연구개발 관련 내용을 보강하고자 열렸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패널로 초청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민간기업인데도 초청된 것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글로벌 백신 공급의 허브로 역할했던 경험을 확장해 국제사회의 보건안보 구축에 기여하길 바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WHO는 ‘정부 간 협상 기구(INB)’ 정기 총회를 통해 팬데믹 협약의 세부 조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며 내년 5월 제 77차 총회에서 확정된 팬데믹 협약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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