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안은진, 눈물 나게 절절한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의 특별한 사랑이 시작된다.
하반기 기대작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이 8월 4일 첫 방송된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해 MBC 명품사극의 계보를 잇는 대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연인’의 가장 큰 줄기는 전쟁의 풍화 속 닿을 듯 닿지 않는 남궁민(이장현)과 안은진(유길채)의 사랑이다. 앞서 공개된 촬영 스틸에서 남궁민은 10년만 사극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아우라와 멜로 눈빛을 보여줬다. 안은진 역사 촬영 스틸을 통해 청초한 미모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두 배우가 그려낼 사랑이 얼마나 눈부시게 아름답고 애절할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다.
이런 가운데 14일 ‘연인’ 제작진은 드디어 남궁민과 안은진의 투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궁민과 안은진은 새하얀 눈이 흩날리는 날, 나란히 서서 한 곳을 바라보고 있다. 아련함이 가득 담긴 남궁민의 눈빛과 얼핏 비치는 미소가 보는 사람의 가슴을 뛰게 만든다. 어여쁜 한복 자태, 선이 고운 옆모습, 그 안에서 빛나는 안은진의 강단 있는 눈빛도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남궁민과 안은진은 이렇다 할 접촉이나 스킨십 하나 없이, 그저 나란히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애절한 감정을 이끌어내고 있다. 두 배우의 멜로 케미스트리와 연기 호흡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제작진은 “남궁민과 안은진은 극 중 인생 전체를 송두리째 흔들 만큼 강력하고도 특별한 사랑을 한다. 멜로 요소가 강한 드라마인 만큼 남녀주인공의 어울림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남궁민과 안은진의 연기 호흡과 케미스트리는 완벽 그 이상이다. 남궁민은 압도적인 연기력은 물론 다정하고도 섬세한 배려로 안은진의 연기를 이끌어낸다. 안은진 역시 치열한 노력과 열정으로 남궁민과 최고의 케미를 완성한다. 두 배우가 그릴 애틋한 사랑 이야기 ‘연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8월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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