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남자'도 밀렸다…BTS 회고록 베스트셀러 1위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2023. 7. 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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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회고록 '비욘드 더 스토리'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를 갈아치웠다.

교보문고가 14일 발표한 7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BTS의 데뷔 10주년 기념 책 '비욘드 더 스토리'는 온라인 예약 판매에서 단숨에 눈길을 끈 데 이어 유시민 작가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와 세이노의 '세이노의 가르침'을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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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 회고록 '비욘드 더 스토리'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를 갈아치웠다.

교보문고가 14일 발표한 7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BTS의 데뷔 10주년 기념 책 '비욘드 더 스토리'는 온라인 예약 판매에서 단숨에 눈길을 끈 데 이어 유시민 작가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와 세이노의 '세이노의 가르침'을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저자인 강명석씨가 데뷔 전부터 세계적 아이돌 그룹으로 인기를 얻기까지 3년여 간 BTS의 발자취를 담아낸 책이다. BTS 멤버들이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책을 구매한 독자들은 30~40대 여성이 55.2%로 가장 높았다. 교보문고 측은 "자녀를 대신해 구매한 독자들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판, 영국판도 함께 출간된 이 책은 외서 분야 순위에도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상위권에서 큰 변동은 없는 가운데 소설 분야에서는 양귀자의 '모순', 최진영의 '구의 증명',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유영광의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등 스테디셀러가 유튜브에 소개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분야 도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특히 가까운 지역을 비롯해 일본 지역 가이드북이 상위권에 올랐다"고 말했다.
▶교보문고 7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7월5일~11일 판매 기준)
1. 비욘드 더 스토리(강명석·방탄소년단/빅히트뮤직)
2.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유시민/돌베개)
3.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4.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
5.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양원근/정민미디어)
6. 꿀벌의 예언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7.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어크로스)
8. 에그박사 10(박송이/미래엔아이세움)
9.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윤정은/북로망스)
10. 원씽(게리켈러/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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