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부여서 피해 잇따라…산사태 토사 민가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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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부여에서 산사태, 제방 유실,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17건의 비 피해 상황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30분께 부여읍 군수리 굴다리 침수 신고가 최초 접수된 데 이어 4시59분께 내산면 지티리에서는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가 민가를 덮치기도 했다.
이밖에 나무 쓰러짐, 교량 침수, 도로 침수 등 비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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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14일 오전 8시 내산면 165㎜ 구룡면 160㎜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부여에서 산사태, 제방 유실,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17건의 비 피해 상황이 접수됐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이날 오전 4시30분께 부여읍 군수리 굴다리 침수 신고가 최초 접수된 데 이어 4시59분께 내산면 지티리에서는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가 민가를 덮치기도 했다.
또한 외산면 웅천천과 은산면 은산천 제방 일부가 유실돼 복구 중이며, 남면·홍산면·세도면에선 농경지 침수가 신고됐다.
이밖에 나무 쓰러짐, 교량 침수, 도로 침수 등 비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간당 40㎜ 내외의 호우가 쏟아지는 상태”라며 “계속 비 피해 상황을 집계 중인데,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14일 오전 8시까지 부여군 누적 강수량은 △내산면 165㎜ △구룡면 160㎜ △옥산면·외산면 159㎜ △남면 148㎜를 기록 중이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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