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부여서 피해 잇따라…산사태 토사 민가 덮쳐

김낙희 기자 2023. 7. 14.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부여에서 산사태, 제방 유실,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17건의 비 피해 상황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30분께 부여읍 군수리 굴다리 침수 신고가 최초 접수된 데 이어 4시59분께 내산면 지티리에서는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가 민가를 덮치기도 했다.

이밖에 나무 쓰러짐, 교량 침수, 도로 침수 등 비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침수·제방유실 등 17건 신고 …인명피해는 없어
13일~14일 오전 8시 내산면 165㎜ 구룡면 160㎜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가 충남 부여 내산면 지티리 한 민가를 덮쳤다.(부여군 제공)/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부여에서 산사태, 제방 유실,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17건의 비 피해 상황이 접수됐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이날 오전 4시30분께 부여읍 군수리 굴다리 침수 신고가 최초 접수된 데 이어 4시59분께 내산면 지티리에서는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가 민가를 덮치기도 했다.

또한 외산면 웅천천과 은산면 은산천 제방 일부가 유실돼 복구 중이며, 남면·홍산면·세도면에선 농경지 침수가 신고됐다.

이밖에 나무 쓰러짐, 교량 침수, 도로 침수 등 비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간당 40㎜ 내외의 호우가 쏟아지는 상태”라며 “계속 비 피해 상황을 집계 중인데,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14일 오전 8시까지 부여군 누적 강수량은 △내산면 165㎜ △구룡면 160㎜ △옥산면·외산면 159㎜ △남면 148㎜를 기록 중이다.

knluck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