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안타 폭발 NC 손아섭, '5'손가락 기록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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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손아섭은 경기 전까지 95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하기 힘든 한 경기 5안타를 기록하면서 전반기에 일찌감치 100안타 고지에 등정했다.
KBO 출범 후 14시즌 이상 1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이는 그를 포함 5명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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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아섭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NC 다이노스는 13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NC는 78전 39승 1무 38패를 기록하며 4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날 NC 타선의 폭발을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손아섭이 만들었다. 손아섭은 들어선 다섯 번의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는 5타수 5안타의 괴력을 선보였다. 1회 첫 타석부터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든 손아섭은 2회 좌전 안타, 3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었다. 5회에도 좌전 안타, 7회 중전 안타를 터뜨려 5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4안타였다.
손아섭은 경기 전까지 95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하기 힘든 한 경기 5안타를 기록하면서 전반기에 일찌감치 100안타 고지에 등정했다. 이를 통해 14시즌 연속 100안타라는 믿을 수 없는 기록 또한 세웠다.
이는 KBO 역사상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기록이다. KBO 출범 후 14시즌 이상 1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이는 그를 포함 5명 밖에 없다. 양준혁과 박한이(이상 16시즌 연속 100안타), 이승엽(15시즌 연속 100안타), 이대호와 손아섭(14시즌 연속 100안타)가 그들이다. 쟁쟁한 명단이다.
2010년 롯데에서 데뷔 이래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손아섭이다. 이를 통해 레전드들이 가득한 명단의 주인공이 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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