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표이사’ 후보군 20여명 대상으로 본격 심사절차에 돌입

2023. 7. 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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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T는 대표이사 후보 공개모집에 총 20명이 지원했으며,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각각 1명, 6명 후보를 추천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상 사내 후보군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사내 후보자를 포함해 본격적인 심사절차에 돌입한다.

앞서 KT는 지난 4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대표이사 후보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같은 기간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추천도 받았다.

KT는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첫째주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며, 해당 후보는 8월 말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 객관성 강화를 위해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분야 외부 전문가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인선자문단은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해 서류 평가 의견을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하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인선자문단 의견을 참고해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현재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은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은 심사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대표이사 후보에 참여하지 않음은 물론, 선임 과정에도 관여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이사회·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사회 의장으로 윤종수 이사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승훈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말했다.

[사진 = KT]-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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