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만 53만대 팔렸다”…기아 인도 공장, 누적 ‘100만대’ 생산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7. 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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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아 인도법인장(오른쪽 5번째), 구디와다 아마르나트(Gudivada Amarnath) 안드라프라데시주 산업부장관(오른쪽 6번째), 부가나 라젠드라나트 레디(Buggana Rajendranath Reddy) 안드라프라데시주 재무부 장관(오른쪽 7번째) 등 주정부 관계자와 기아 임직원들이 기념식에서 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14일 연산 최대 35만대 규모의 인도 공장이 누적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00만 번째 생산 차량은 ‘더 뉴 셀토스’가 됐다.

기아는 지난 2017년 4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인도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한 후 같은 해 10월 착공해 2019년 7월부터 셀토스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아 인도 공장은 2019년 준공 이후 셀토스 53만2450대, 쏘넷 33만2450대, 카렌스 12만516대, 카니발 1만4584대를 생산했다.

4년 만의 누적 100만대 생산을 달성한 위업을 기념하기 위해 기아는 지난 13일 인도 아난타푸르의 공장에서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아는 인도 공장 100만대 생산 달성을 기념하며 기아 인도법인의 비전 선포식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인도 시장에서 ‘기아 2.0’ 전략을 통해 올해 상반기 6.7% 수준인 인도 시장 점유율을 향후 10%까지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생산 차종을 확대하고 지난 6월 말 기준 인도 전국 215개 도시에 위치한 약 300개의 판매점 수를 향후 2배 이상 늘려 판매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자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에서 100만대 생산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과 현지 특화 상품으로 인도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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