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특허 라이선스 프로그램에 대한 로열티 요율 발표

2023. 7. 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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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중국 선전에서 ‘혁신의 지평을 넓히다: IP 공유, 혁신 추진(Bridging Horizons of Innovations: Sharing IP, Driving Innovation)’을 주제로 혁신 및 지적재산권(IP) 보호 관련 연례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최대 특허 보유 기업 중 하나인 화웨이는 이 자리에서 단말기, Wi-Fi 및 사물인터넷(IoT) 특허 라이선스 프로그램의 로열티 요율을 발표했다.

송 리우핑(Song Liuping) 화웨이 최고법률책임자는 “화웨이는 특허를 통해 최첨단 혁신 기술을 전 세계와 공유할 의향이 있다”며 “이는 전 세계 산업의 공통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20년간 단말기, Wi-Fi 및 멀티미디어 코덱과 같은 ICT 표준에 기여한 주요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5.5G △오디오 및 비디오 기술 △10단계 크기 조절이 가능한 휴대폰 조리개 △자동차가 이상 물체를 식별하도록 돕는 일반 장애물 감지 네트워크 △지능형 생산 스케줄링 및 최적화를 지원하는 알고리즘 등 가정에서 또는 이동하거나 근무 중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기술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또한 화웨이는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Fair, Reasonable, and Non-Discriminatory, FRAND) 원칙에 따라 표준 필수특허(Standard Essential Patent, SEP)를 허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사가 보유한 SEP 중 △4G 및 5G 단말기 △와이파이 6 디바이스 △IoT 제품에 대한 로열티 요율을 발표했다. 4G 및 5G 단말기 요금 상한선은 기기당 각각 1.5달러(한화 약 1937원)와 2.5달러(한화 약 3229원)이며, 와이파이 6 디바이스 요율은 기기당 0.5달러(한화 약 646원)로 책정됐다.

IoT 제품은 크게 두 가지로, IoT 중심 디바이스에 대한 요율은 순 판매 가격의 1%, 상한가 0.75달러(한화 약 969원)이며 향상된 IoT 디바이스의 요율은 0.3달러에서 1달러(한화 약 387원~1291원) 사이다.

앨런 팬(Alan Fan) 화웨이 지적재산권 부문 총괄 겸 부사장은 “혁신적인 인재를 보호하고, 보상하며, 격려하는 긍정적인 순환이 지속가능한 혁신의 비결”이라고 강조하며 “화웨이는 특허 라이선스에 대해 균형 있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합리적인 로열티 요율이 혁신의 창출과 도입을 장려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팬 총괄에 따르면 현재까지 화웨이는 약 200건의 양자 특허 라이선스를 체결했으며, 350개 이상의 기업이 특허 풀(patent pool)을 통해 화웨이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 같은 라이선스에 따라 화웨이가 지금까지 지불한 총 로열티 금액은 전체 로열티 징수액의 약 3배로, 지난해 라이선스 수익이 5억6000만달러(한화 약 7231억8400만원)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 화상으로 참여한 토마스 라마나우스카스(Tomas Lamanauskas)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차장은 “화웨이가 비용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규모의 혁신을 지원하는 협력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혁신 생태계가 번성하려면 반드시 적절한 정책과 체계가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10년간 화웨이의 누적 연구개발(R&D) 투자액은 총 9773억위안(한화 약 175조3569억원)으로 2022년에는 전체 매출의 25.1%에 해당하는 1615억위안(한화 약 28조9779억원)을 R&D을 지출하며, ‘2022 EU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에서 전 세계 기업 중 4위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화웨이는 삼성, 오포(Oppo) 등의 첨단기술 분야 기업뿐 아니라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 아우디(Audi), BMW, 포르쉐(Porsche), 스바루(Subaru), 르노(Renault), 람보르기니(Lamborghini), 벤틀리(Bentley) 등 유수의 자동차 제조업체와도 특허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팬 총괄은 “화웨이는 주요 글로벌 오픈소스 산업 단체의 적극적인 지지자 겸 옹호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화웨이는 공식 라이선스 웹 사이트를 발표하고 모바일 단말기부터 와이파이, 셀룰러 IoT에 이르는 화웨이의 양자 라이선스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랜달 레이더(Randall R. Rader) 전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 법원장은 “IP는 기술 협력의 큰 원동력으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기술을 발전시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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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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