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코스닥 데뷔 첫날 260%대 급등…‘따따블’ 근접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7. 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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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필에너지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필에너지는 공모가(3만4000원) 대비 9만1300원(268.52%) 상승한 1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3만2000원까지 오르며 ‘따따블’(공모가의 4배 상승) 가격인 13만6000원에 근접했다.

필에너지는 지난 5~6일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318대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5조7578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상장한 기업 증거금 중 최대 금액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812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6300∼3만원) 최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에 확정됐다.

필에너지는 지난 2020년 필옵틱스에서 2차전지 장비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차전지 조립 공정 핵심 설비인 레이저 노칭 장비와 스태킹 장비 제조를 주력으로 한다. 지난해 필에너지의 매출액은 1897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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