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악플 증가하는 기사 언론사에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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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가 악성 댓글 작성 시도가 증가하고 있는 기사를 각 언론사에서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네이버 뉴스는 14일 언론사 대상 공지를 통해 "지금도 댓글 제공 중단 설정 기능이 적극 활용되고 있지만 신고가 있기 전 인지하기 어려운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에 언론사가 악성 댓글 활동이 증가하는 기사를 빠르게 인지해 대응할 수 있도록 클린봇옵저버 서비스를 후속 개선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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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댓글 관리 기능 효율화·이용자 만족도 제고 기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네이버 뉴스가 악성 댓글 작성 시도가 증가하고 있는 기사를 각 언론사에서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네이버 뉴스는 14일 언론사 대상 공지를 통해 "지금도 댓글 제공 중단 설정 기능이 적극 활용되고 있지만 신고가 있기 전 인지하기 어려운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에 언론사가 악성 댓글 활동이 증가하는 기사를 빠르게 인지해 대응할 수 있도록 클린봇옵저버 서비스를 후속 개선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클린봇옵저버는 클린봇 기술에 기반해 일정 횟수 이상의 악성 댓글 작성 시도가 있는 기사에서 비율을 계산해 감지대상 기사를 자동으로 선별한다.
감지된 기사목록은 댓글관리>기사별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언론사에서 댓글 제공 중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시 즉각 중단 설정할 수 있다.
네이버 뉴스 측은 "클린봇옵저버 감지기사 목록에는 댓글 작성 비중과 클린봇 처리 비율이 일반적으로 정치기사 댓글에서 높게 나타나는 패턴에 따라 정치 기사가 많이 포함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클린봇옵저버는 베타 버전으로 향후 댓글 제공이 중단된 기사의 패턴을 파악해 언론사 설정에 따라 선제적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등 기술을 고도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뉴스 측은 이번 개선을 통해 각 언론사에서 댓글 관리 기능을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각종 사건·사고 당사자와 제2의 피해자를 보호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뉴스 측은 "댓글 관리를 위한 다양하고 발전된 기능을 도입하는 것과 함께 무차별적인 악성 댓글과 상습적인 악성 댓글러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뉴스 댓글 서비스는 표현의 자유와 권리침해 및 사회적 이슈 등과 관련해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2021년 1월 언론사가 직접 실시간으로 변경 반영할 수 있도록 스마트콘텐츠스튜디오 (SCS) 툴을 통해 댓글관리 메뉴를 오픈했고, AI 클린봇이 욕설 뿐 아니라 성적 표현까지도 잘 탐지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이밖에도 같은 해 ▲프로필 사진 기사 댓글목록에 제공 ▲특정인의 댓글차단 설정 가능 수 확대 ▲언론사들이 직접 개별기사단위 댓글 제공여부 선택기능 추가 ▲기사당 3개로 댓글제한 등 정책을 도입했다.
지난해 4월에는 댓글 작성자를 팔로우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고, 지난 2월 일부 짧은 아이디의 경우 앞 두자리만 제외하고 모두 마스킹 처리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어 6월부터는 운영규정에 따라 댓글 이용이 제한된 사용자의 댓글모음 프로필에 이용제한 상태임을 표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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