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000여 세대 정전 등 전국, 폭우 피해로 곳곳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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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폭우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전국 6개 시도 21개 시군구에서 134명이 일시 대피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 기준 서울에서 도봉구 쌍문동과 서대문구 홍제동 등에서 가로수가 넘어져 4000여세대가 정전피해가 발생했다.
이밖에도 전국에서 총 1만 593세대가 호우로 인한 정전피해를 입었다.
전국 6개 시도 21개 시군구 65세대 총 134명이 일시대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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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충청권, 전북 등 일부 지역 최대 300mm 예보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밤사이 내린 폭우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전국 6개 시도 21개 시군구에서 134명이 일시 대피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전국 6개 시도 21개 시군구 65세대 총 134명이 일시대피하기도 했다. 이 중 피해가 복구되지 않아 44세대 총 104명이 귀가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호우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2건으로 부산 사상 학장천 주변에서 60대 여성이 실종됐으며, 전남에서 50대 남성이 비탈면에서 떨어져 다쳤다.
시설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강원도·경기도·부산 등에서 주택 7개소, 차량 10대가 침수되고 담벼락이 붕괴하기도 했다. 또한 광주 북구에서는 어린이집 천장이 일부 파손되기도 했으나 안전조치를 마치고 현재는 정상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특보가 발표된 상황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 등은 80~200mm가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 전남권, 경상권 등은 30~100mm의 비가 예보됐다. 이 가운데 충청권과 전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300mm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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